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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후보에서 공동 5위로 껑충…DB, 5연승 질주

<앵커>

프로농구에서 꼴찌 후보로 꼽혔던 DB가 5연승을 달리며 공동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마커스 포스터가 36점을 몰아치며 LG를 무너뜨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DB의 186cm 단신 용병 포스터의 활약은 말 그대로 눈부셨습니다.

순간적으로 한 바퀴 돌며 수비수 3명을 가볍게 따돌리는 개인기와 스피드에 덩크슛을 하려고 뛰었다가 상대 수비수 팔이 올라오자 감각적으로 더블 클러치 슛으로 연결하는 점프력, 그리고 자기보다 21cm나 큰 LG 김종규를 앞에 두고 거침없이 던지는 중거리포까지 정확했습니다.

포스터는 26분만 뛰고도 3점 슛 5개를 포함해 36점을 몰아넣으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DB는 포스터를 앞세워 LG를 대파하고 5연승을 달리며 공동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KCC도 선두 모비스를 꺾고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돌아온 하승진이 초반 골 밑을 장악하며 13점을 기록했고 이정현은 14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데뷔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습니다.

KCC는 이번 시즌 모비스에게 3승 1패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자농구에는 2위 KB스타즈가 선두 우리은행을 극적으로 눌렀습니다.

종료 23초 전 동점 상황에서 KB 염윤아의 3점포가 터지자 종료 10초 전 우리은행 박혜진의 3점 슛이 림을 갈라 다시 동점이 됐습니다.

KB는 종료 3.6초 전 다시 염윤아의 골밑슛이 림을 통과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선두 우리은행과 격차를 두 경기로 좁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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