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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5연승…LG 꺾고 공동 5위 도약

시즌 개막에 앞서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원주 DB가 4라운드를 공동 5위 도약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DB는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87대 71로 이겼습니다.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DB는 14승 14패로 LG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DB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주성이 은퇴하고 두경민과 서민수의 입대, 디온테 버튼의 NBA 도전 등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의 주역들이 대거 빠져 하위권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17-2018시즌에도 개막 전에는 유력한 '꼴찌 후보'였던 DB는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상범 감독의 리더십과 은퇴 시즌을 보낸 김주성의 투혼, 버튼과 로드 벤슨 등 외국인 선수의 활약, 두경민을 필두로 한 국내 선수들의 분전이 어우러지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정규리그 1위의 쾌거를 이뤄낸 팀입니다.

이번 시즌에도 DB는 1라운드에 2승 7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라운드 5승 4패, 3라운드 6승 3패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마커스 포스터가 26분만 뛰고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36점을 몰아넣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는 홈팀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을 84대 81로 제압했습니다.

오리온의 삼각 편대 최진수(19점), 허일영(18점), 대릴 먼로(16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가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삼성 문태영(11점·8리바운드)은 KBL 통산 9번째로 정규리그 3천 리바운드를 달성(3천6개)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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