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40점' OKC, NBA 서부 2위 도약

미국프로농구 NBA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이 40점을 쏟아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피닉스 선스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2위로 도약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18대 102로 승리했습니다.

오늘 경기가 없던 골든스테이트를 승률에서 앞서 2위에 올랐습니다.

3쿼터까지 84대 81로 뒤진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데니스 슈뢰더의 3점 슛과 스티븐 애덤스의 골 밑 장악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웨스트브룩은 99대 88로 앞선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3점 슛을 터뜨리는 등 4쿼터 중반 무섭게 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무려 48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앤서니 데이비스의 원맨쇼에 힘입어 댈러스 매버릭스를 114대 112로 눌렀습니다.

데이비스는 112대 111로 뒤진 경기 종료 43초 전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서부 콘퍼런스 1위 덴버 너기츠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3점 차 신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빠진 LA 레이커스는 LA 클리퍼스에 118대 107로 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