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m 높이 굴뚝에서 413일째 농성 중인 파인텍 노동자와 파인텍의 모기업인 스타플렉스 측이 오늘(29일) 교섭을 위한 두 번째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금속노조 이승열 부위원장과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차광호 지회장 등 노조 측 대표들과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교섭을 시작했습니다.
교섭 시작 전 김세권 대표는 강한 어조로 굴뚝 농성자들의 농성을 '불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27일 양측은 굴뚝 농성이 시작된 지 411일 만에 처음으로 만나 3시간가량 대화를 나눴지만, 양측의 견해차만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