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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폼페이오, 남미 방문…北 같은 안보 위협 문제도 협의"

美 "폼페이오, 남미 방문…北 같은 안보 위협 문제도 협의"
미 국무부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남미 방문 일정을 설명하는 자료에 북한을 국제적 안보 위협세력의 한 사례로 명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8일) 폼페이오 장관이 모레(31일)부터 새해 1월 2일까지 브라질과 콜롬비아를 방문한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명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해당 자료에서 남미측과 협의할 주요 의제 중 '역내 안보 향상' 의제를 설명하면서 "북한처럼 국제적 평화·안보에 대한 위협적 존재에 맞서 브라질, 콜롬비아와 함께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고위 관료도 전화 브리핑에서 "북한과 같은 국제적 우려 사항을 포함한 국제적 이슈에 대한 협력"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이런 언급은 북한을 여전히 국제안보의 위협으로 간주한다는 인식을 보여준 것으로,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압박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새해 1월 1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마르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또, 새해 1월 2일에는 콜롬비아로 이동해 새해 1월 2일 콜롬비아에서 이반 두케 대통령과 역내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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