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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서브'…프로배구 우리카드, 3연승 행진으로 3위 도약

프로배구에서 우리카드가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3위로 도약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눌렀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33점으로 승점 31점인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OK저축은행은 3연패 늪에 빠져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우리카드는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되는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상대 코트를 맹폭했습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라이트 조재성까지 서브 리시브에 가담하는 '4인 리시브 체제'를 가동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서브 득점에서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을 9대3으로 압도했습니다.

리시브가 흔들리다 보니 OK저축은행은 범실 18개를 쏟아냈습니다.

우리카드의 범실은 9개였습니다.

1세트 초반 6대3으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리버만 아가메즈의 퀵 오픈으로 격차를 좁혔습니다.

OK저축은행 외국인 주포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은 라인 밖으로 벗어났고, 조재성의 오픈 공격마저 범실로 이어졌습니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서브 득점으로 7대6,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16대15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우리카드는 모처럼 선발 출전한 레프트 한성정의 퀵 오픈과 요스바니의 공격 범실로 격차를 벌렸고, 최현규의 서브 득점으로 19대15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2세트도 서브와 리시브에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4대2에서 우리카드 윤봉우의 서브가 OK저축은행 레프트 심경섭 앞으로 향했습니다.

심경섭의 손을 맞은 공은 그대로 네트를 넘어갔고, 우리카드 센터 김시훈이 곧바로 내리 꽂았습니다.

이어 윤봉우는 서브 득점을 올렸습니다.

우리카드는 6대2로 앞서가며 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습니다.

우리카드는 이후 아가메즈, 나경복, 한성정을 고르게 활용하며 손쉽게 2세트를 따냈습니다.

3세트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반복됐습니다.

우리카드는 12대11에서 상대 요스바니의 서브 범실로 행운의 점수를 얻었습니다.

곧바로 서비스 라인으로 이동한 아가메즈는 강한 서브로 OK저축은행 수비진을 흔들었고, 요스바니는 후위공격 범실을 했습니다.

아가메즈는 서브 득점으로 스코어를 15대11로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아가메즈는 67.74%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합해 최다인 24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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