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KBL 극적 복귀' 로드의 불타는 의욕…"100% 쏟아낼 것"

<앵커>

화끈한 덩크와 블록슛 그리고 다혈질 성격으로도 유명한 프로농구 용병 찰스 로드가 전자랜드에 합류했습니다. 한국 코트 복귀는 성탄 선물이라며 매 경기에 100%를 쏟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찰스 로드는 지난 4월 신장 측정 시 199.2cm를 기록하자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용병 신장이 2m 이하로 제한된 KBL에서 다시 뛸 자격을 갖춘 기쁨을 표현한 겁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올 시즌 지명을 받지 못해 꿈을 접을 뻔했던 로드는 전자랜드 주포 할로웨이가 부상으로 떠나면서 극적으로 KBL로 돌아왔습니다.

[찰스 로드/전자랜드 포워드 : 너무 행복합니다. 한국 복귀는 성탄절 선물처럼 느껴집니다. 신의 축복으로 이곳에 온 것 같습니다.]

한국땅을 밟자마자 팀 훈련에 합류해 감독이 말릴 정도로 연거푸 덩크를 내리꽂으며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찰스야, 그거(덩크)는 이따 저녁(경기)에 해~ (지금) 하지 마!]

다혈질로도 유명한 로드는 이제는 팀을 위해 인내하겠다고 밝혔고 덩크나 블록 슛 이후 특유의 세리머니는 더욱 화끈하게 해 팀 성적과 팬들의 마음을 모두 잡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찰스 로드/전자랜드 포워드 : 코트 안팎에서 매일 100%를 쏟아내겠습니다. 저의 세리머니를 많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로드는 현재 인삼공사와 복귀전에서 전반에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한국에서 8번째 시즌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