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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정치권에 정신장애인 많아"…비하 발언 논란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장애인 당원들이 모인 행사에서 '정치권에 정상인가 싶을 정도 정신 장애인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을 비난하려던 것 같은데 이 말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28일) 오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축사에서 우리나라에 장애인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선천적인 장애인도 있지만, 후천적인 경우도 많아 놀랄 때가 있다면서 '그런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이라고 언급한 뒤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생각했는지 잠시 말을 멈추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뒤이어 부적절한 발언이 또 이어졌습니다.

"정치권에는 정상인가 싶을 정도인 정신 장애인들이 많다, 포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의원 비판하려던 의도 같은데 장애인을 비하하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4일에도 한국 남성들이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을 선호한다고 말해 여성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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