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크리스마스에 출동했다 숨진 21살 소방대원…추모 물결

크리스마스에 화재 사고 현장으로 긴급 출동한 21살 소방대원이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미국 뉴저지주 미즈파 의용소방대 소속 의용소방대원 21살 나탈리 뎀프시가 사고로 사망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뎀프시는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오전 6시 2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사고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습니다.

한시라도 일찍 도착해야겠다는 생각에 직접 운전대를 잡은 뎀프시는 속도를 높여 운전하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뎀프시는 현장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3년 전부터 소방서에서 꾸준하게 자원봉사를 해온 뎀프시는 착실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동료 소방대원들에게 모범이 됐습니다.

동료 소방대원들은 뎀프시가 평소 남다른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소방활동이나 인명구조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즈파 의용소방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뎀프시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전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소방대 측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몸 바쳐 희생한 뎀프시에게 명예로운 장례식을 치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뎀프시의 장례식 소식을 자세히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뎀프시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도의 물결을 보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픽사베이, 페이스북 'Mizpah Volunteer Fire Company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