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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속 300여 개 '역고드름'…한파가 빚은 얼음 조각

어제오늘 겨울바람이 참 매서운데요, 자연 한파가 빚어낸 비경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한파가 빚은 얼음 조각'입니다.

기도하는 여인처럼 보이는 얼음 기둥, 누군가 조각해 놓은 것 같지만 자연이 만든 작품입니다.

경기도 연천의 경원선 폐터널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역고드름인데요, 땅바닥에서부터 하늘로 거꾸로 자라 올라갑니다.

석회동굴에서 볼 수 있는 석순과 같은 이치인데요, 맹추위가 시작되면서 이곳에는 300여 개의 역고드름이 자라고 있습니다.

터널 천장 떨어지는 물방울이 얼어붙으면서 생긴 역고드름은 10cm 이하의 작은 것부터 1m 크기의 대형 얼음 기둥까지 함께 어우러져 절경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자연이 추운 겨울 잘 이겨내라고 준 선물 같습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군중 같기도 하고 양초 같기도 하고 예술이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자료출처 : 연천동두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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