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최저임금 여파 노인 요양병원까지…' 환자부담금 줄줄이 인상

'최저임금 여파 노인 요양병원까지…' 환자부담금 줄줄이 인상
내년부터 최저임금 여파로 노인요양병원까지 환자부담금이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지역 요양병원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환자가 부담하는 병원비가 인상됩니다.

부산 A 요양병원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물가인상, 의료폐기물 처리 비용 상승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겹쳐 내년도 환자부담금이 5∼15만원 정도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A 요양병원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대부분 요양병원이 내년도 병원비 인상을 환자에게 이미 공지한 상태입니다.

병원 측은 "요양병원 비용은 크게 진료·치료비와 병실비, 간병비로 구분되는데 요양병원 서비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간병비가 올라감에 따라 환자가 부담하는 금액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요양병원들은 대부분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간호조무사, 조리원 임금인상 여파로 병원 경영 악화가 우려되자 간병비를 최저임금 인상분보다 더 올리기도 하고 경쟁적으로 펼치던 할인 혜택을 줄이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