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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세계 6위 앤더슨에 아쉬운 역전패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세계랭킹 6위 케빈 앤더슨에게 아쉽게 역전패했습니다.

정상급 선수 6명이 초청된 무바달라 챔피언십에서 가장 낮은 랭킹 25위의 정현은 1회전에서 만난 남아공의 앤더슨을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1세트에서 5대 2로 밀리다가 내리 3게임을 따내 균형을 맞춘 뒤 타이브레이크 끝에 기선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2m 3cm 장신 앤더슨의 강서브에 고전하더니 막판엔 체력까지 떨어지며 장기인 스트로크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2대 1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정현은 오늘(28일) 밤 세계 8위 도미니크 팀과 5~6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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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가 공을 잡을 때마다 인터 밀란 홈 팬들이 원숭이 소리를 흉내 내며 야유를 퍼붓습니다.

세네갈 국가대표 쿨리발리를 향한 인종차별적 구호는 경기 내내 이어졌고,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은 경기 중단을 요구했지만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흥분한 쿨리발리는 후반 35분 상대 선수와 거칠게 경합하다 경고를 받았고, 판정에 항의하며 심판을 조롱하듯 박수를 쳤다가 또 경고를 받아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 세리에 사무국은 관중의 인종 차별 행위를 방치한 인터 밀란에 무관중 경기 2경기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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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베트남을 붉게 물들인 박항서 감독이 따뜻한 연말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 감독은 국내 취재진과 축구 관계자 등에 보낸 온라인 연하장에서 "올 한 해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보내주신 높은 관심과 많은 도움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정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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