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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으로 물통 찬 아스널 감독, 징계위 회부

관중석으로 물통 찬 아스널 감독, 징계위 회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 징계위원회에 회부 됐습니다.

경기 중 관중석을 향해 물통을 찼기 때문입니다.

영국 BBC는 오늘(28일) "FA는 내년 1월 2일 징계위원회에서 에메리 감독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에메리 감독은 어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원정경기 1대 1로 맞선 후반전에 선수들이 답답한 경기를 펼치자 벤치 앞 잔디에 놓여 있던 물통을 관중석을 향해 찼습니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 직후 물통을 찬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그는 "관중에게 직접 사과했다. 한 관중의 몸에 물통이 닿았다고 하는데,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시 사과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스널은 최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팀 순위도 5위까지 밀려났습니다.

에메리 감독은 최근 답답한 플레이가 계속되자 경기 중 화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 중 물통을 차는 행위는 징계 사유가 됩니다.

조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2016년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물통을 차서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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