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관, 韓대중음악의 자존심이었다"…음악계 추모 물결

SBS 뉴스

작성 2018.12.28 13: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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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이 세상을 떠나자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전태관이 전날 밤 신장암 투병 끝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향년 56세.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윤종신은 28일 자신의 SNS에 "전태관 형께서 세상을 떠나셨어요.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셔요 형.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추모했다.

어반자카파의 조현아는 "어린 시절 가수의 길 앞에 선 제게 올바른 방향의 지침이 되어주셨던, 늘 귀감이 되어주셨던 최고의 드러머 전태관 오라버니.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도 SNS에 "전태관 선배님께서 암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얼마 전 선배님의 따뜻한 곡들을 다시금 듣고 재해석해보는 경험을 했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입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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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과 함께 봄여름가을겨울 활동을 해온 김종진은 "드러머 전태관 군의 이름 앞에 붙었던 수식어는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Pride of K-Pop)이었으며 여기에 과장은 없었다"고 추모했다.

이어 "독보적인 리듬감, 폭발하는 에너지, 깊이 있는 음악의 이해가 공존하는 음악인으로서뿐만 아니라 따뜻한 미소, 젠틀한 매너, 부드러운 인품을 겸비한 전태관 군은 한국음악 역사상 뮤지션과 대중으로부터 동시에 가장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드러머였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그러면서 "전태관 군은 이제 천국의 자리에도 위로와 기쁨을 나눠주기 위해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여기에 없으나 그가 남긴 음악과 기억은 우리에게 오랫도록 위로를 줄 것"이라며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해달라"고 당부했다.

고 전태관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이고,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유족으로는 딸 하늘 씨가 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