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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 원킬' 손흥민, 2경기 연속 2골…'이달의 선수' 보인다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2경기 연속 2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달에만 7골을 몰아치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최단기간에 시즌 10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그야말로 '원샷원킬'이었습니다.

단 2번의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전반 23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워커-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수비수 다리 사이를 뚫은 정교한 슛이었습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자리를 바꾼 후반전에도 딱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25분 모우라의 슛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잽싸게 잡아채 마무리했습니다.

잉글랜드 진출 후 처음으로 리그 2경기 연속 2골을 기록하며 시즌 10호 골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몰아친 손흥민의 기세를 포체티노 감독은 재치있게 표현했습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어메이징(놀랍습니다)' 두 단어로 하자면 '언+빌리버블(믿을 수 없습니다)']

손흥민은 12월 리그 최다인 6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이달의 선수상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토트넘은 5대 0 대승을 거두고 2위로 올라서 우승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우승 경쟁을 떠나) 우리의 길을 걸어가며 주말 경기 승리만 바라보겠습니다. 시즌은 길고 한 경기 한 경기 준비에 집중하겠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일요일 울버햄튼전에서 2018년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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