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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석 공장 노동자, 작업 중 컨베이어 벨트에 넘어져 숨져

쇄석 공장 노동자, 작업 중 컨베이어 벨트에 넘어져 숨져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큰 돌을 부수는 쇄석 공장에서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넘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6일) 낮 12시 55분쯤 경북 문경시 호계면 문경자원 작업장에서 49살 이모씨가 돌을 운반하는 컨베이어 벨트에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이씨는 오후 작업을 시작하기 전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다가 다른 작업자가 벨트를 가동하는 바람에 넘어졌습니다.

이어 벨트 위에서 20∼30여m 위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벨트 가장자리의 굵은 체인에 머리를 끼어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안전규정 위반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한 뒤 회사 관계자를 형사처분할 예정입니다.

문경자원 측은 "숨진 이씨는 지난 5월 입사한 정규직 직원"이라고 했습니다.

직원 9명인 문경자원은 토목·조경용 돌을 생산하는 업체로, 10여년간 문을 닫았다가 지난 2월부터 다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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