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군은 오늘(2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밥상이 힘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농업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청년이 우리 농업의 미래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에 초청된 겁니다.
한 군은 이 자리에 직접 수확한 햅쌀 '태웅미' 5kg을 가져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한 군은 이날 쌀을 전달한 뒤 마이크를 붙잡고 트로트 '흙에 살리라'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 "돈이나 농사 규모,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연 행복하게 농사를 짓느냐인 것 같다"며 "논 한 마지기를 지어도 짓는 사람이 행복하면 그것이 대농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 군은 지난해 KBS1TV '인간극장'에 출연했습니다.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 대신 조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던 한 군은 당시 방송에서 할아버지 말투와 트로트 가락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출처=유튜브 '농림축산식품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