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힘센 소도 경운기 대신 못해…스마트 농업으로 가야"

문재인 대통령은 농업정책과 관련해 "과학적 데이터 분석에 입각한 스마트 농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7일) 오전 청와대에서 농업인 초청 간담회를 열고, "세계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진입했다"면서 "아무리 힘이 센 소라도 경운기를 대신할 수 없는 것처럼, 이제 시대의 흐름을 우리가 이끌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 농정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스마트 농업의 시작과 끝은 철저하게 농민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더는 농촌과 농업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면서 "농촌이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고 농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혁신적 포용국가의 가치이자 농업 개혁의 목표"라고 역설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