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내년 3월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습니다.
보도를 보면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의 디지털 화폐는 쇼핑 비용을 결제할 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방은행 60여곳에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계획대로 발행되면 일본의 대형 은행으로선 첫 사례가 됩니다.
앞서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지난해 디지털 화폐인 'J코인' 발행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룹 측은 가맹점 수수료를 신용카드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입니다.
또, 이용자 간 디지털 통화에 대한 송금 수수료를 무료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자는 휴대전화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점포에선 QR코드를 이용해 결제합니다.
가격은 1 디지털 화폐당 1엔으로 고정, 가상화폐처럼 시장 상황에 변동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