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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미술, 온라인 경매 덕에 미술시장 급성장…거래액 4천942억 24.7%↑

건축물 미술, 온라인 경매 덕에 미술시장 급성장…거래액 4천942억 24.7%↑
불황 속에서도 국내 미술시장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축물 미술작품 거래가 눈에 띄게 늘어난데다 경매와 화랑에서 작품 거래,특히 온라인 거래가 크게 늘었습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18 미술시장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미술시장 거래 규모는 2017년 기준 4천942억으로 전년보다 978억원(24.7%) 늘었습니다.

이는 미술시장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8년 이후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입니다.

특히 2017년에는 건축물 미술작품 거래 규모가 879억원으로 전년(368억원)의 배 이상인 511억원(138.9%) 급증하면서 전체 미술시장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건축물 미술작품이란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연면적 1만m²이상 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미술작품으로 1995년 도입돼 전국에 1만5천여개가 설치됐습니다.

2017년 평균 작품 판매가는 1천385만원으로 전년(1천189만원)보다 높아졌지만, 2010년 1천744만원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쳤는데 이는 중저가 미술시장이 확대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평균 작품가가 300만원인 온라인 경매의 거래 규모가 425억원으로 전년보다 71.3% 증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화랑(455개), 경매회사(14개), 아트페어(49개), 미술관(230개)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로 진행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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