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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무리뉴 감독 떠나자 2경기 연속 펄펄

포그바, 무리뉴 감독 떠나자 2경기 연속 펄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락의 원흉으로 꼽히는 폴 포그바가 조제 무리뉴 감독이 떠나자 펄펄 날고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과 볼썽사나운 갈등을 벌였던 포그바는 모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포그바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 카디프시티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늘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었습니다.

맨유는 카디프시티전에서 5대 1로 승리했고, 허더즈필드전에선 3대 1로 이겼습니다.

맨유는 2경기에서 8골을 넣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9승 5무 5패 승점 32점으로 6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5위 아스널과 격차는 승점 6점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주장 완장을 차는 등 신뢰를 얻었지만, 팀워크를 해치는 행위로 무리뉴 감독과 멀어졌습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비판하다 주장 자격을 박탈당했고, 훈련장에서 무리뉴 감독과 언성을 높이는 등 갈등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모래알 조직으로 와해한 맨유는 끝없이 추락했고, 결국 무리뉴 감독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습니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이 사라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예전의 기량을 찾았습니다.

그는 허더즈필드전에서 1대 0으로 앞선 후반 19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침착하게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34분엔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포그바가 골을 넣은 건 지난 10월 28일 에버턴전 이후 두 달 만입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은 뉴캐슬을 4대 0으로 완파하며 개막 후 1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뉴캐슬은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진 기성용의 빈자리가 아쉬웠습니다.

한때 선두 경쟁을 펼쳤던 맨체스터 시티는 2연패 수렁에 빠지며 3위까지 주저앉았습니다.

맨시티는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1대 1로 맞선 후반 36분 상대 팀 히카르두 페레이라에게 결승 골을 내줘 2대 1로 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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