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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12일 만에' 아이돌 출신 배우 차주혁, 마약 혐의 또 검거

'출소 12일 만에' 아이돌 출신 배우 차주혁, 마약 혐의 또 검거
아이돌 출신 배우 차주혁이 마약 투약 혐의로 복역하다가 출소한 지 12일 만에 다시 같은 혐의로 적발돼 검거됐다.

27일 서초경찰서는 차주혁을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지난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약 범죄 자체 사안이 중대할 뿐 아니라 차 씨가 누범 기간에 범죄를 저지른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마약 투약 경위와 횟수, 종류 등에 대해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주혁이 지난 25일 새벽 4시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에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다가 해당 주민과 경비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이후에도 차주혁은 경찰에게 욕설을 하며 소란을 부렸고 경찰은 퇴거불응으로 차주혁을 현행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차주혁의 마약 전과를 확인해 동의를 받아 시약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고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차주혁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고 이달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

차주혁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13차례 대마·케타민·엑스터시 등을 흡입하거나 투약한 혐의, 지인에게 대마 판매자를 소개하고 대마를 대신 구입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

차주혁은 2010년 그룹 '남녀공학'의 멤버 '열혈강호'로 데뷔했다. 그는 과거 성범죄 논란 끝에 그룹을 탈퇴한 뒤 연기자로 활동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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