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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새해 첫 격돌…"1월 초 베이징서 무역협상 개시"

미중 새해 첫 격돌…"1월 초 베이징서 무역협상 개시"
미국과 중국이 내년 1월 둘째 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통상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갑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를 보면 미국 정부 협상단은 중국 관리들과 무역협상을 개최하기 위해 내년 1월 7일부터 시작하는 주에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협상단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멀패스 재무부 차관도 협상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무역대표부와 재무부가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대화가 진행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 전쟁 휴전을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공식 대면 협상이 됩니다.

백악관은 이번 무역협상의 협상의제가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침해, 사이버 침투 및 절도 등에 대한 중국의 '구조적 변화'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농산물 등의 무역확대와 같은 정상회담 합의 사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협상의제에 대한 합의를 두고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또 이번 협상에서 미국과 중국의 통상갈등에 마침표를 찍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은 거의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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