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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임금협상, 총파업 예고 2시간 전 '극적 타결'

<앵커>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밤샘 임금협상이 조금 전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협상 타결로 오늘(27일) 오전 9시로 예고됐던 노조의 총파업은 없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로 구성된 공동교섭단과 회사 측의 임금협상은 어제 오후 3시부터 밤새 계속됐습니다.

본교섭과 정회를 거듭하며 줄다리기 협상이 이어지다 총파업을 예고한 오전 9시를 2시간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핵심 쟁점인 임금피크제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노조 측은 임금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정년 연장을 비롯한 10대 핵심 요구안 등을 회사 측에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최종교섭이 결렬되면 오늘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사 측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필수 지정 인력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 간격은 평소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지하철 운행은 평소의 6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이용객들에게는 상당한 불편이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오늘 오전에도 지하철은 정상운행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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