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이 돼 안전 점검을 받은 BMW 5GT 승용차에서 주행 중 연기가 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5일 오전 1시쯤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 방향 서포항IC 인근에서 강 모(45) 씨가 BMW 5GT 승용차를 타고 가다 뒤쪽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강씨는 곧바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다행히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검은 연기는 15∼20분가량 지속해서 나오다 잦아들었습니다.
강씨는 "크루즈 기능을 이용해 시속 110㎞로 달리고 있었는데 내리막길인데도 속도가 줄면서 백미러로 연기가 보였다"며 "당시 계기판에는 구동장치 이상을 알리는 메시지가 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15년 구매한 차로 리콜 대상이어서 지난달 안전 점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