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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재, 폐암 4기 고백 "다시 일하고 싶다"

이일재, 폐암 4기 고백 "다시 일하고 싶다"
액션배우 이일재가 폐암 4기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쾌유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이일재 가족이 정흥채·박준규를 초대해 식사를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이일재는 폐암 4기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박준규와 정흥채는 투병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섭섭함을 드러냈고 이일재는 "주변에서 걱정하는 게 싫어 일부러 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정흥채는 "바빠서 1년 동안 형님을 보지 못했다. 오랜만에 만날 날짜를 잡으려 전화를 했는데, '나 암 걸렸다. 4기다'라고 하더라. 믿겨지지가 않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준규 역시 "아플 사람이 아니었다. 마음이 아픈 걸 넘어서서 그냥 깜짝 놀랐다. '빨리 봐야겠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일재는 방송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빨리 나아서 동료들과 현장에서 만나고 싶다. 살아서 꼭 현장에 나서서 일을 하고 싶다. 얼굴이 올라온 것만 좀 괜찮아지면 다시 일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동생들 앞에서 쾌유를 다짐했다.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이일재는1990년대 액션 스타로 스크린을 누볐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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