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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페이시, 동영상 퍼포먼스?…18세 성추행 혐의 부인 "나는 무죄"

케빈 스페이시, 동영상 퍼포먼스?…18세 성추행 혐의 부인 "나는 무죄"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24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Let Me Be Frank"(솔직히 말할게)라는 제목의 3분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케빈 스페이시는 "나는 내가 하지 않은 일의 대가를 치르지 않겠다. 여러분들은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Let Me Be Frank"는 케빈 스페이시가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자주 하던 대사에서 따온 것이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보이는 퍼포먼스였다. 카메라를 뚫어져라 응시하면서 감정의 격랑을 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무고함을 알리는 진실된 목소리라기보다는 과장된 연기를 하는 배우의 모습에 더 가까웠다.

이를 두고 CNN 등 미국 언론은 "기괴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케빈 스페이시는 지난 2016년 11월 매사추세츠주의 한 식당에서 18세 소년에게 강제로 술을 먹인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 지 1년 만에 기소됐다. 내년 1월 7일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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