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김용균법 처리' 압박…국회 앞 6시간 '필리버스터'

민주노총이 26일 국회 앞 6시간 필리버스터와 결의대회 등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일명 '김용균법')을 통과시키라고 국회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은 김명환 위원장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정으로 국회 정문 앞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습니다.

필리버스터는 국회에서 의사 진행을 합법적으로 방해하려고 하는 장시간 연설을 뜻합니다.

민주노총은 국회 내부에서 의사진행을 방해할 수는 없는 만큼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 앞 장시간 연설을 계획했습니다.

이날 국회는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해당 법안을 심의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