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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윗이어 육성으로 동맹국 방위비 분담금 압박

트럼프, 트윗이어 육성으로 동맹국 방위비 분담금 압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25일) 트윗에 이어 오늘은 육성으로 동맹국 방위비를 언급하며 분담금 인상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해외 파병 장병과의 화상 전화를 하면서 "미국이 불이익을 보면서 부자 나라들에 보조금을 지급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부자 나라의 예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의 카타르와 바레인을 들었는데, 한국을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트윗으로 매티스 국방장관의 교체 이유와 관련해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둘러싼 이견을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 점이 나와 다른 대통령을 다소 차별화시키는 대목"이라면서 "그 누구도 이러한 질문들을 동맹국에 던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은 세계의 경찰이며 우리는 그에 대해 돈을 내고 있다"고 말한 뒤 "우리가 세계의 경찰이 될 수 있지만 다른 나라들도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언은 지난주 시리아 철군을 발표하며 "중동의 경찰이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한 것과 상충하는 것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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