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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아쿠아맨' 제치고 예매율 1위…韓 영화 자존심 살릴까

'PMC', '아쿠아맨' 제치고 예매율 1위…韓 영화 자존심 살릴까
영화 'PMC: 더 벙커'가 할리우드에 밀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까.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PMC'는 23.5%의 예매율(오전 7시 기준)로 현 박스오피스 1,2위 작인 '아쿠아맨', '범블비'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예매량은 8만 398장을 기록했다.

24일까지만 해도 예매율 7~8위권에 머물렀던 'PMC'는 25일 대부분 극장의 예매가 열리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결국 이날 오후 '아쿠아맨'의 덜미를 잡는 데 성공했다.

겨울 극장가는 전통적으로 한국 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는 '신과함께-죄와 벌', '1987', '강철비'가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올해는 기대를 모았던 '마약왕'과 '스윙키즈'가 입소문을 타지 못하며 '아쿠아맨', '범블비'에게 박스오피스 1,2위를 내줬다. 할리우드 대작에 밀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PMC'가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PMC'가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연출하고 하정우, 이선균이 주연을 맡아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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