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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쓰고 점원으로 변신…팬들과 추억 만든 '손타크로스'

<앵커>

크리스마스를 맞아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팬들을 위해서 깜짝 이벤트를 펼쳤습니다. 가발을 쓰고 구단 매장 점원으로 변신했는데 반응은 어땠을까요?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데이비스 : 이긴 사람이 점장 되는 거다. 금발 가발 써봐.]

[손흥민 : 나 할머니처럼 보이겠는데. 얘는 해리 포터 같네.]

가발을 쓰고 토트넘 구단 매장 점원으로 변신한 손흥민과 데이비스가 매장에 온 팬들에게 다가갑니다.

[데이비스 : 손님에게 가서 손흥민 셔츠 팔아봐.]

[손흥민 : 나 들킬 것 같아.]

[데이비스 : 기다려. 내가 해볼게.]

셔츠를 판 두 선수가 다른 가발을 쓰고 나와 공을 차기 시작하자 팬들이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데이비스 : 이제 가발 벗자.]

두 선수는 어린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재미있고, 행복하고, 놀라웠어요.]

장외에서 '망중한'을 즐긴 손흥민은 오늘(26일) 밤 본머스, 29일 울버햄튼과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해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손흥민은 이번 달 정규리그에서 4골에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월간 공격 포인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데, 남은 두 경기 활약에 따라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수상 경험이 있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통산 세 번째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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