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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북한과 1-1 무승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북한과 1-1 무승부
▲ 성탄절인 2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흰색 유니폼)과 북한 대표팀이 친선경기를 펼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른 북한과 평가전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피파랭킹 100위인 베트남은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109위 북한과 친선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5일 아세안 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베트남은 열흘 만에 치른 A매치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아시안컵 전망을 밝혔습니다.

베트남은 2016년 12월부터 이어온 A매치 17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베트남은 후반 9분 응우옌띠엔링은 역습 기회에서 스루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기회에서 왼발 슈팅을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습니다.

북한은 후반 36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정일관이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베트남은 다음 달에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조별리그를 펼치고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과 한 조에 편성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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