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제작업하는 홍성군 직원
25일 오전 7시 35분께 충남 홍성군 죽도항 인근 해상에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에 있던 어선 선장 이 모(53) 씨는 "바다 위에 기름이 보인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당시 기름띠는 300m 길이에 걸쳐 퍼져 있었으며, 해안가까지 떠밀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과 홍성군은 연안 구조정과 흡착포 등을 투입해 6시간 동안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경 관계자는 "기름이 어디서 흘러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정확한 기름 유출량도 알 수 없다"며 "날이 밝는 대로 양식장에 피해는 없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홍성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