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에게 스킨십 요구하고 추행…입시학원 강사 입건

자신이 가르치던 원생을 수차례 추행한 경기도 한 입시학원 강사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부천의 한 입시학원 40대 강사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자신이 강사로 있는 학원에서 대학 입시 재수생인 B 씨를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학원에 다닐 당시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10월 초 A 씨를 강제추행 및 유사강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원생인 B 씨에게 스킨십을 요구하거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A 씨의 유사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