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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차관급 통화로 무역대화 계속…中 "새로운 진전"

중국 상무부는 그제(21일) 중국과 미국 양측이 부부장, 즉 차관급 통화를 했다면서 "새로운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공동 관심사인 무역 균형,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의 문제에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식재산권 보호는 미국의 핵심 요구 사항 가운데 하나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상무부는 또 양측이 다음 통화와 상호 방문 계획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은 내년 1월 회담을 위해 의제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르헨티나에서 만나 추가 관세 부과를 90일간 미루고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그제 끝난 2018년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공통 인식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서 다른 나라를 언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중국이 이 문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시사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양국 정상의 회담 이후 미국산 자동차 관세를 원래대로 돌리고 미국산 대두를 대량 수입하는 등 유화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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