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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개트윅공항 36시간 마비 부른 '드론' 용의자 2명 체포

영국 런던의 개트윅공항 폐쇄 사태를 불러일으킨 정체불명의 드론 비행과 관련해 영국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지난 19일 런던 외곽 개트윅공항에 드론을 띄운 혐의로 용의자 2명을 지난 21일 오후 10시쯤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이들은 47세 남성 1명, 54세 여성 1명으로 공항 인근 지역 거주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죄적 드론 사용(criminal use of drones)' 혐의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테러일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습니다.

개트윅공항에서는 지난 19일 정체불명의 드론이 활주로에 나타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되고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큰 혼란과 불편이 빚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사흘간 1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연기됐고, 성탄절을 앞두고 여행에 나선 14만여 명의 승객이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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