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에서 남자부 대한항공이 최하위 한국전력을 꺾고 하루 만에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외국인 거포 가스파리니가 서브에이스 6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7점을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승점 39)은 현대캐피탈(승점 38)을 1점 차로 제쳐, 어제 현대에 내줬던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지난 18일 KB손해보험을 꺾고 개막 16연패를 끊었던 한국전력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올 시즌 17번째 패배(1승 17패)를 맛봤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기업은행이 최하위 현대건설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승점 3을 추가한 기업은행(승점 29)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상 승점 28)을 한꺼번에 제치고 단숨에 3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지난 5일 인삼공사를 제물로 개막 11연패에서 탈출했던 현대건설은 다시 3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