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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 국내 바둑랭킹 1위에 오른 신진서 9단이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신진서는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제1회 천부배 세계바둑선수권 4강전에서 중국의 장웨이제 9단에게 265수 만에 흑 불계승했습니다.

이로써 신진서는 중국의 천야오예 9단과 결승에서 격돌해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도 노리게 됐습니다.

다른 준결승에 나선 박정환 9단은 '천적' 천야오예 9단에게 178수 만에 불계패했습니다.

박정환은 천야오예와 통산 전적에서 13승 21패로 크게 밀렸습니다.

신진서와 천야오예는 23일과 25일, 26일 결승 3번기를 벌입니다.

상대 전적에서는 신진서가 천야오예에게 1승 4패로 열세지만 마지막 대결인 지난 9월 중국 갑조리그 14라운드에서 신진서가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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