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협위원장 경쟁률 3.1대 1…최경환 지역구 11명 몰려

자유한국당의 당협위원장 공개모집 결과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20일 사흘간 79곳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4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최근 전체 253개 당협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79곳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하는 인적 쇄신을 단행했습니다.

여기에는 현역의원 21명의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 및 공모 배제도 포함됐습니다.

이번에 지원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 경산으로,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조강특위가 밝혔습니다.

이곳은 현재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친박계 핵심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조강특위는 오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추가 공모 일정·지역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