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자신의 아내를 상대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남편이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북부의 한 마을에 사는 남성 마리우스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자신의 아내를 어둡고 컴컴한 지하실에 감금한 채 학대를 일삼았습니다.
마리우스는 아내를 지속해서 성폭행한 것은 물론, 2년가량 자신의 형제들과 친구들을 불러 우리돈으로 약 5천 원 정도를 받고 성폭행하게 하거나 성매매를 주선하기도 했습니다.
또 마리우스는 아내에게 음식을 잘 주지 않았으며, 음식을 주더라도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음식을 먹도록 강요했고 심지어 무릎을 꿇은 채 먹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내가 신고했을 당시 경찰의 반응이었습니다. 경찰은 아내의 주장을 무려 세 번이나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진상조사가 시작된 후에야 마리우스와 그의 형제, 친구들은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성매매나 성폭행 피해가 더 있었는지 조사 중입니다.
최근 열린 재판에서 마리우스는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재판이 진행 중인 마리우스의 형제와 친구들은 최소 3년에서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