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중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주세종이 부상 상태가 심하지 않다는 검진 결과에 따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AFC가 주최하는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주세종은 정밀진단을 받을 결과 왼쪽 허벅지에 미세한 근육 염좌가 확인됐다"라며 "햄스트링 부상 등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서 기존 결정대로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세종은 어제 오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3세 이하축구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왼쪽 허벅지를 다쳤습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후 주세종의 이름이 들어간 최종엔트리를 발표하면서 "정밀검진 결과 부상 상태가 심각할 경우 주세종을 빼고 이진현을 넣겠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주세종의 부상 상태는 가벼운 수준으로 알려져 전력 구성에 큰 차질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다만 주세종의 부상 상태가 심해질 경우 대표팀은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예비명단에 포함된 이진현과 김준형은 대표팀과 동행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