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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워킹그룹회의 개시…'800만 달러' 대북 지원 논의

<앵커>

한미가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국제기구를 통한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를 논의합니다.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의 제재 면제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워킹그룹 회의는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 대북 특별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는데, 속도를 내지 못하는 비핵화 협상의 진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국제기구를 통한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규덕/외교부 대변인 (어제) : ((국제기구를 통한) 800만 달러 지원과 관련해서도 의제로서 협의가 될 수 있나요?) 지금 말씀하신 그런 인도적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북한에 8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하는 방안을 심의 의결했지만, 아직 집행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남북 협력 사업과 대북제재 문제 역시 주요 논의 대상입니다.

특히 남북이 닷새 뒤 개성 판문역에서 열기로 한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의 제재 면제 등의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비건 대표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오늘 아침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도 면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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