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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공기업 민영화 가속…가스회사, 다국적 컨소시엄에 매각

8년에 걸친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 체제를 지난 8월 공식 졸업한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과의 약속에 따라 공기업의 민영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의 국영 가스 공급회사인 '데스파'도 민영화됩니다.

20일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 산하 민영화기금은 데스파의 지분 66%를 이탈리아 가스회사 Snam 등이 포함된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 합작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 컨소시엄은 2억5천100만 유로(약 3천230억원)를 내고 데스파의 지분 3분의 2를 소유합니다. 또한, 2023년까지 추가로 3억3천만 달러를 투자하게 됩니다.

한편, 그리스는 현재까지 그리스 최대 항만인 아테네 인근의 피레우스 항을 비롯한 항만과 공항 등 다수의 기간 시설을 민영화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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