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우리카드는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원정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 2(25-23 25-19 15-25 21-25 15-13)로 꺾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승점 2를 챙긴 우리카드(승점 27)는 삼성화재(승점 25)와 순위를 맞바꿔 4위로 도약했습니다.
3위 OK저축은행(승점 31)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35)과 승점 1점 좁히는 데 만족했습니다.
'특급'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5개, 백어택 9개로 30득점을 폭발하고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토종 공격수 나경복은 16득점, 한성정은 11득점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