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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13연승 마감…KCC에 완패

프로농구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KCC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93대 76으로 이겼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지난달 11일 원주 DB전부터 이어오던 13연승이 끊겼습니다.

KCC는 1쿼터에서 16점을 몰아넣은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으로 줄곧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3쿼터까지 무려 18점을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습니다.

4쿼터 중반 모비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정희재가 종료 2분 44초 전 3점 슛을 터뜨리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고, 이후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했습니다.

브라운은 3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정현은 17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습니다.

원주에선 DB가 극적인 버저비터 3점 슛을 성공한 유성호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81대 80으로 꺾었습니다.

DB는 78-79로 뒤진 경기 종료 8.9초를 남기고 상대 팀 박찬희가 자유투 1구를 넣어 두 점 차가 됐습니다.

DB는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상대 팀의 거친 수비로 슛 기회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습니다.

유성호는 가까스로 패스를 잡아 3점 슛 라인 뒤에서 공을 던졌고, 공은 거짓말처럼 림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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