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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페이스북, 美 워싱턴DC에 고소당해

'개인정보 유출' 페이스북, 美 워싱턴DC에 고소당해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미국 워싱턴 DC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영국의 정치 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수천만 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유출한 혐의로 워싱턴 DC가 페이스북을 고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칼 러신 워싱턴 DC 검찰총장은 "페이스북은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실패했을 뿐 아니라 누가 가입자 정보에 접근했고, 그게 어디에 쓰였는지에 대해 가입자들을 속였다"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올해 초 페이스북을 통해 유통된 성격 검사 애플리케이션이 전 세계 8천 7백만 이용자의 신상 정보를 수집해 이를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신 검찰총장은 페이스북이 이런 사고를 알면서도 2년 동안 공개하지 않아 사용자들을 속여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외에 페이스북이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과도 가입자 정보를 공유했다는 의혹이 새로 제기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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