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볼링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에서 이승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승섭은 용인 레드힐 볼링장에서 열린 제13회 스톰·도미노피자컵 국제오픈대회 결승에서 미국의 EJ 태킷을 255대 19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승섭은 2015년 10월 북큐브컵 고양 투어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린 이후 3년 만에 승수를 추가했고, 메이저대회에서는 첫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승섭의 결승 상대였던 태킷은 미국 국가대표이자 미국 프로볼링에서 통산 12승을 올린 선수입니다.
이승섭은 결승전에서 두 차례 4배거(4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난적' 태킷을 따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