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 대통령 "극단적 대립·혐오 표출 안 돼…다양성·포용성 중요"

문 대통령 "극단적 대립·혐오 표출 안 돼…다양성·포용성 중요"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하지만 극단적인 대립이나 혐오 양상으로 표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가족부로부터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최근 성차별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고, 약자를 보호하는 여러 이슈에 대해서도 인식 차이가 크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것은 포용적인 접근과 자세"라며 "정부 부처부터 조금 더 포용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나와 너, 피해자와 가해자를 단순히 구분하는 이분법적인 접근은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며 "정책 수립 단계부터 그 취지와 목적을 국민에게 더욱 소상하게 알릴 필요가 있고, 특히 어느 한 계층이 아닌 공동체 차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별·연령·계층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소통·공감하는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