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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美 소녀의 기적 같은 회복…뇌종양 저절로 사라져

11세 美 소녀의 기적 같은 회복…뇌종양 저절로 사라져
희귀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11살 미국 소녀가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해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병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대개 발병 후 18개월 안에 사망하고, 5년 이상 생존율은 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의 경우엔 종양이 저절로 사라져 담당 의사들이 놀라워하고 있다고 CBS 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3개월만에 감쪽같이 사라진 암세포(사진= People, kvue.com 홈페이지 캡처)
텍사스주 헤이스 카운티에 사는 록슬리 도스 양이 '산재성 내재성 뇌교종' 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 6월입니다.

미국에서만 매년 약 300명의 어린이가 이 병에 걸립니다.

발병하면 음식을 삼키거나 말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시력을 잃기도 하며, 말기엔 호흡이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외과적 수술도 불가능해 뇌종양 중에서도 극히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방사선 치료를 2개월가량 받았을 때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입니다.

이 종류의 뇌종양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는 통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사진= People, kvue.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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