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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세 번째 캐나다인 억류"…보복성 여부 주목

"중국서 세 번째 캐나다인 억류"…보복성 여부 주목
중국에서 세 번째로 캐나다인이 억류됐다고 캐나다 당국이 확인했습니다.

캐나다 외교부의 매건 그래버린 대변인은 현지시간 19일 "우리 국민 1명이 중국에서 억류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CTV 뉴스는 세 번째로 억류된 캐나다인이 앨버타 출신 여성 세라 맥아이버로, 중국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비자 문제로 심문을 받고 구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의 딸인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가 미국의 요구로 지난 1일 캐나다에서 체포된 이후 중국이 '보복'을 계속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 소식통은 "이번 억류가 멍 부회장의 체포 건과 연관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역시 연말 기자회견에서 이번 억류는 중국 국가 안보와 관련된 앞선 두 건과는 다른 것 같다면서 비자 문제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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